제59회 백제문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은 낮에 축제행사장의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공주와 부여의 문화유적지 등을 탐방한 뒤 밤에는 야경감상에 나서고 있다.
공주지역은 금강에 설치된 황포돛배유등 100개와 백제시대 생활상과 유물 관련 유등 300점이 판타지 세계를 연출하고 있으며, 공산성 조명 및 금강교의 루미나리에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축제장과 시가지 일원에서 매일 밤마다 펼쳐지고 있는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들이 야간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백제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퍼레이드교류왕국대백제’는 10월 1일 2일 밤 공주 시가지에서 퍼레이드를 화려하게 진행된데 이어 오는 4일과 5일 부여 시가지로 자리를 옮겨 퍼레이드를 펼친다. 공주시는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퍼레이드가 9월 29일과 10월 3일, 가수와 함께 하는 충남교향악단 공연이 9월 30일 밤에 각각 시연됐다.
백제문화단지는 9월 28일부터 10월 5일간 밤 10시까지 야간개장과 함께 백제가야금연주단 등의 공연을 실시하여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오는 5일 밤에는 국악뮤지컬 ‘서동의 노래’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문화유적과 금강, 야간 특수조명 등이 어우러지는 격조높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야간관람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