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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출 강소중견기업 육성 ‘호평’

4개월 만에 1184만 달러 수출계약…맞춤식 지원 성과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3/12/03 [08:36]

충남 수출 강소중견기업 육성 ‘호평’

4개월 만에 1184만 달러 수출계약…맞춤식 지원 성과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3/12/03 [08:36]

충남도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출 강소중견기업 육성사업’ 참가업체가 해외 수출계약을 잇따라 성사시키는 등 사업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본격 시작된 ‘충남 수출 강소중견기업 육성사업’에 참가한 5개 업체 중 2개 업체가 사업시작 4개월여 만에 1184만 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사업에 참가한 아산시 소재 A사는 자동차부품을 독일 B사에 오는 2015년부터 5년간 1114만 달러의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양산 준비에 들어갔으며, 아산시 소재 C사는 가정용 쿡웨어제품을 말레이시아 D사 등에 70만 달러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들 업체가 참여한 수출 강소·중견기업 육성사업은 도가 참가업체를 모집해 사업비를 지원(50%)하고, 코트라 본사와 해외무역관이 업체별 사업 로드맵에 맞춰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남도와 코트라는 2014년에도 참가업체를 추가 모집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거래선 다변화, 수출품목 확대, 목표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인증·등록 등의 수출증대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최운현 도 경제통상실장은 “다른 사업과는 달리 마케팅 사업비의 50%를 업체가 부담하고 있지만 참가업체의 열정과 의지가 매우 높다”면서 “대기업 의존형 수출구조를 개선하고 충남의 탄탄한 수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맞춤형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코트라 권오석 기업역량강화실장은 “참가업체별로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사업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이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수출지원사업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업체와 함께 뛰면서 직접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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