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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자동차세 선납제도’ 인기 만점!

1월 미리낸 세금 4만8531대 132억8000만원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4/02/06 [09:31]

천안시, ‘자동차세 선납제도’ 인기 만점!

1월 미리낸 세금 4만8531대 132억8000만원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4/02/06 [09:31]
천안시가 1월에 자동차세 연세액의 10%를 공제하여 미리 납부하는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운영결과 지난해보다 4.4%가 증가해 시민들이 주요 절세수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까지 선납신청을 받아 납부한 자동차세는 총 4만8531대로 이를 통해 132억8000만원의 세금을 미리 거둘 수 있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6484대 127억7300만원에 비해 건수는 4.4%, 금액으로는 4%가 증가한 것이다. 

구청별로는 동남구가 2만120대 53억4000만원을 징수해 지난해 동기대비 983대, 2억5100만원이 늘어 건수대비 5.1%, 금액으로는 4.9%가 확대됐다. 

서북구도 지난해 2만7347대 76억8400만원에서 1064대 2억5600만원이 늘어나 각각 3.9%와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제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선납제도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은 불안한 경기 상황과 저금리 시대에 10%의 세액공제는 충분히 매력적인 절세수단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카드납부, 인터넷 신고 납부 등 납부방식이 편리하게 다양화된 것도 자동차세 연납 증가의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시에서도 이번 자동차세 연납차량 증가로 지방재정 집행에 필요한 재원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김거태 동남구 세무과장은 “자동차세 선납제도는 납세의무자에게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지방세 세입이 거의 없는 연초에 세입을 확보하고 체납액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건전한 시 재정운영에 도움을 주는 제도”라며 “각종 언론매체, 안내문 등을 통하여 선납제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1월에 선납을 하지 못한 차량소유자는 3월에 선납신청을 통해 연세액의 7.5%를 공제 받을 수 있으므로 3월중 전화나 위택스(www.wetax.go.kr)로 신청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동차세 선납제도에 대하여 궁금한 사항은 동남구청 세무과(521-4172), 서북구청 세무과(521-6172)나 주소지 읍·면·동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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