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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지소 앞장서는 당진학교급식지원센터

전국최초 운영시작, 농가 안정적 판로확보에 기여

양승선 기자 | 기사입력 2014/05/15 [10:03]

지산지소 앞장서는 당진학교급식지원센터

전국최초 운영시작, 농가 안정적 판로확보에 기여

양승선 기자 | 입력 : 2014/05/15 [10:03]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당진학교급식지원센터가 운영 3년째를 맞이한 올해 당진지역 초․중학교 전면 무상급식과 함께 지역농산물 소비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된다.

당진시 시곡동 농산물유통센터 내에 위치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처음 개소 당시 당진지역 관내 89개 초․중․고등학교에 농축산물 납품을 시작한 이래 해마다 단계적으로 공급대상을 확대해 현재는 어린이집 44개소를 비롯해 공공기관, 관내 기업체 단체 급식소 등에도 지역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는 서울시 친환경 학교급식 납품단체에 충청남도 대표 공급처로 선정돼 지역 친환경 농산품 10여 개 품목, 250여 톤을 공급하는 등 꾸준한 판로개척을 통해 급식센터 조기정착에 한걸음 다가섰다.

또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현재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 매취사업을 통해 전체 납품 농산물의 65%(해나루쌀 100%)를 지역 우수 농산물로 공급하고 있으며, 축산물도 90% 이상을 지역 축산물로 공급하고 있다.

가공품의 경우에도 직접 공장과 연계해 지역산 원료로 가공한 식품을 학교에 공급하는 등 당진 지역에서 나고 자란 우수한 친환경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촉진 노력으로 진정한 ‘로컬푸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공비결로는 ▲생산자와 영양교사, 시민단체,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 급식지원센터 운영협의회를 매월 개최해 식재료 공급품목과 단가 등을 결정․공급해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한 점 ▲식재료 일괄배송을 통한 검수시간 절약 ▲햅썹(HACCP) 인증 ▲식재료 우수관리 지정업체 지정 ▲위생사고 제로화(0%) 실현 등을 꼽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급식지원센터가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판로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전체 학교에 식품비 동일단가 적용으로 소규모 학교의 급식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계약재배와 매취사업을 확대해 관내 농산물 공급 비율을 70%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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