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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중, 스승의 날 행사 대신 재난대비 훈련 실시

학생 80명에 교직원 장학금, 표창장도 수여

양승선 기자 | 기사입력 2014/05/15 [10:16]

부성중, 스승의 날 행사 대신 재난대비 훈련 실시

학생 80명에 교직원 장학금, 표창장도 수여

양승선 기자 | 입력 : 2014/05/15 [10:16]

▲     © 편집부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는 스승의 날인 15일 오전 9시 20분부터 40분 동안 스승의 날 행사를 대신하여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천안부성중은 해마다 스승의 날이면 학생들이 선생님들의 가슴에 카네이션 꽃을 달아드리고 사제간 축구경기를 하는 등 스승의 날의 의미를 담은 기념행사를 실시해 왔으나,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하여 올해 스승의 날에는 만약의 재난에 대비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재해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하게 되다.

이 날 훈련은 9시 20분부터 ‘지진 해일 국민 행동 요령’이라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9시 40분부터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매뉴얼에 따른 재난 대피훈련이 이어졌다.

훈련에 앞서 학생 80명에 대한 장학금 및 표창장 수여도 있었는데, 21명의 학생이 교직원 장학금을 받았고, 럭비부와 유도부 학생들 16명이 동창회 장학금을 받는 등 37명 학생에 대해 각 10만 원씩의 장학금 수여가 있었으며, 선행학생 23명과 효행학생 20명 등 43명의 학생에 대한 표창장 수여도했다.

조 교장은 “어른들의 잘못으로 많은 학생들이 회생된 이 마당에 가슴에 꽃을 달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금년 스승의 날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행복한 세상만들기를 위해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가를 다짐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이병건 학생회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선생님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스승의 날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선생님들의 은혜를 잊지 않는 천안부성중 학생들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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