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9일부터 4일 동안 대전 안영동 하나로클럽에서 도내 우수농산물의 인지도 확보와 안정적 판로 개척을 위한 ‘충남 우수농특산물 홍보 판촉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판촉전은 도 농업기술원이 육성·지원하고 있는 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로, 도내 우수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유통경로 단축과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판촉전에는 당진 해나루 고구마, 예산사과 등 지역 농특산물 21개 품목이 한 자리에 모여 전국주부교실 회원 등 도시 소비자의 눈과 코,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는 친환경으로 재배된 도내 우수 신선농산물을 백화점이나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충남농업인연구협의회 회장 김태훈(54·금산)씨는 “이번 홍보전은 판매를 목적으로 하기 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충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초석으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김창희 지도사는 “이번 홍보판촉전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의 시장교섭력 확보활동과 소비자 직판활동을 계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품목농업인연구협의회는 새로운 농사기법을 연구함은 물론, 가공기법과 유통구조 등을 위해 서로 협업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점진적으로 향상시키는 농업인 학습단체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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