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8일 청양 호텔 칠갑산 샬레에서 환경부, 도 및 시·군 상·하수도 담당자와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충청남도 상·하수도 업무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상·하수도 운영관리에 관한 전문가 강의를 통해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상·하수도 분야 정부 정책방향과 신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더인 권민호 강사의 ‘힐링에너지 충전’을 소양강의를 시작으로, 안전보건공단 김규완 팀장이 ‘상·하수도 질식재해 예방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환경부 수도정책과 김승환 사무관이 ‘급수중단 대처방안 가상토의 훈련’을 진행하고, 환경부 생활하수과 안연섭 사무관이 ‘하수도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아산시의 ‘하수처리시설 에너지 자립화 시범사업’ 발표와 서산시 ‘소규모 수도시설 운영 위탁 관리’ 발표가 진행된다.

또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수도용 자재인증 및 관리현황’과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성과평가’ 등 상·하수도 분야 주요현안에 대한 강의 후, 도 및 시·군간 현안사항 논의 등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이 펼쳐진다.
 
이재중 도 수질관리과장은 워크숍에 앞서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의 실무능력은 210만 도민의 물 복지 수준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충남도의 상·하수도 행정이 한걸음 더 발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말 기준 충남도 상수도 보급률은 90.1%로 전국평균 98.1%에 크게 밑돌고 있으며, 하수도 보급률도 70.3%로 전국평균 91.6%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 도는 2020년까지 3조 2216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 보급률을 98.1%로, 하수도 보급률을 77.5%로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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