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歷史칼럼” 백제 건국 시조 溫祚王 祠堂 드디어 再現(재현) 됐다.

천안역사문화연구실 실장 김성열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5/07 [16:08]

“歷史칼럼” 백제 건국 시조 溫祚王 祠堂 드디어 再現(재현) 됐다.

천안역사문화연구실 실장 김성열

편집부 | 입력 : 2015/05/07 [16:08]

▲     천안역사문화연구실 실장 김성열   
해양대국 백제 건국시조 온조왕의 신위(神位)를 모시는 사당(祠堂)이 418년만에 천안 직산에 재현(再現)됐다. 2013년 천안시는 온조왕 사당 건립을 충청남도로부터 허가 받아 유서 깊은 직산 향교 옆에 자리 잡고 온조사당 재현 공사를 시작 하였다.
 
본래 온조사당이 자리 했던 곳으로 추정되는 산직촌 용안치에 옛 모습대로 복원되지는 못하지만 재현된 온조왕 사당 터는 멀리 동쪽 좌측으로 바라보이는 위례산성과 성거산이 보이고 위례성 직산벌이 눈앞에 펼쳐지고 오른쪽 산자락은 성산(城山)이 안고 있다.
 
드디어 천안시는 2015년 5월 7일 천안의 자존심이며 천안역사의 긍지로 소원해 온 백제 건국시조 온조왕의 사당을 준공하고 고유제(告由祭)를 올린다.
 
고유제는 1597(선조20)정유재란때 소실되여 418년이 되는 올해 사당을 다시 세우고 온조왕께 고(告)하는 제사다. 또한 백제 건국 2033년 기념과 586주년 온조왕 제향제는 음력 8월 9일(양력 9월 18일) 치제일에 제향(祭享)를 올린다.

치제 연혁(致祭 沿革)을 더듬어 본다. 1429년(세종11)에 조선 조정 예조에서 삼국 건국시조에게 사당을 세우고 제사 지낼 것을 건의하였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신라·고구려·백제의 건국시조에 대해서 사당(廟)을 세우고 청하건데 사전(祀典)에 제사지내는 예전(禮典)에 기재(記載)하고 치제(致祭)하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는 조선왕조실록(세종실록)에 기록이다.
 
1429년 7월에 직산읍 판정리 용안치(龍鞍峙)산직촌(山直村)에 온조왕 사당 묘(廟)를 건립하고 9월18일(음 8월9일)임금이 제물의 제문을 내려 치제(致祭)제향(祭享)하였다. 1431년(세종13)에 호조에서 고구려·백제·신라 건국시조 제전(祭田)을 급여하였다.
 
제향등급은 중사(中祀)이고 사당의 위판(位版)위패(位牌)는 백제시조(百濟始祖)라썼다. 1451년(문종1)직산에 있는 백제시조 묘가 오래되어 무너져 허물어지기에 직산과 각 고을로 하여 협력해서 허술한 곳을 손질하게 하였다. 1597년 정유재란 때 온조왕 묘가 소실되었다.
 
1603년 충청감사 유근(柳根)이 직산 산직촌에 있던 온조왕 사당을 다시 세우자고 청하여 임금이 따랐다. 그러나 사당이 건립되지는 못했다.
 
 1872년(고종9) 열읍지도(列邑地圖)에 용안치 중간 산직촌(판정리)에 온조왕 사당(廟)와 진왕정(進王井)이 있다는 기록이 있다.
 
1975년에 천안향토사학회는 용안치 산직촌을 답사하여 옛 터를 확인했고 위례문화원은 온조왕 사당 제사에 사용했던 우물터 진왕정(進王井)을 발굴 확인했다.
 
 1980년 천안향토사학회는 용안치 온조사당 터에 제단을 차리고 제향 치제일인 9월18일에 제향(祭享)하였다.
 
2010년 9월17일 세계대백제전 때에 위례산성에서 온조대왕에게 제향하고 백제 혼불을 채화하였다. 그리고 위례백제, 한성백제, 웅진백제, 부여백제에서 채화한 백제 혼불이 세계대백제 제전에서 역사적으로 합화하였다.
 
2010년 부터 천안시에서는 직산 산직촌에 온조묘 복원(復元)을 추진해 왔다.
2011년 부터는 온조왕 숭모회가 주관하여 직산 산직촌에 온조왕 제단을 차리고 제향 하였고, 제향위패(位牌)는 百濟始祖溫祚大王神位라고 했다. 제향(祭享)에는 백제 창업 공신들 중에서 天安 全氏 전섭(全聶)공신 후예들과 稷山 趙氏 조성(趙成)공신 후예들 그리고 木川 馬氏 마려(馬黎)공신 후예들이 헌작하였다.
 
바라기는 직산 산직촌 용안치 온조왕 사당터를 발굴 보존하고 온조대왕 제향제를 위례 백제대전으로 품격을 높여서 충남기념문화재로 지정 등록해야 한다.
 
한편 천안시에서는 2013년 특집으로 다큐멘터리 영상“백제초도 위례성”을 제작했고 백제건국 시조 온조왕의 어머니 국모(國母)소서노(召西奴)뮤지컬이 서울과 천안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였다. 천안연극협회에서도 소서노와 위례성 이야기가 뮤지컬로 무대에 올려졌었다.
 
 백제건국 2033주년을 맞이하여 2015년에는 위례 백제대전 온조대왕 제향이 성대하게 봉행되어야 한다.
 
잃어버린 찬란한 700년 백제역사가 시작된 위례백제를 자리매김하는 역사적 사명이 우리 시대정신이다. 천안시에서는 새도로 지명으로 위례성 지명을 부여하여 입장면에 위례성로와 위례교차로라는 도로명을 지명하였다.
 
그리고 북천안IC를 북천안 위례성 IC라는 지명을 추진하려 했으나 이루지 못해 아쉽다. 서울 송파구에 역사적 근거 없이 위례성 대로, 위례성 신도시, 위례성역이라는 지명으로 천안 위례성 지명이 타 지역에 차용 당하고 있다.
 
심지어 하남시에서는 근래에 들어서 위례동 지명이 지정 되기도 했다.안타깝게도 위례성 지명을 빼앗기고 있다. 새로 추진되는 제 2경부고속도로에 천안 인접 IC지명을 위례 IC지명으로 꼭 살려놓아야 한다.
 
백제의 첫 도읍지는 옛 직산위례성이다. 고문헌 고지도 어느 곳에도 천안에만 위례성이 표기 되어있다.
백제의 첫 수도 이름은 옛 이름 “울레골”한문발음 표기를 몽고어 발음 “울레” 慰禮(위례)로 기록됐다. 백제 멸망후 고구려 신라 때에는 위례수도를 비하 시켜서 수도“울레”발음 비슷한 “유라” 한문 사산(蛇山)으로 표기했다.
 
고려 때는 “울레골” 위례와 같은 옛 터키어 발음 “위래” 한문 직산(稷山)으로 표기 했다.이렇게 국도(수도)발음인 “울레골”과 같은 발음 한문을 골라 기록되어 왔다.
 
수도“울레”와 발음이 같은 지명을 시대마다 사용되든 언어로 한문 표기되어 공존해 온 곳은 천안 “직산”“위례”“사산” 뿐이다.
 
온조왕사당 건립에 따라 직산읍이 천안의 새로운 역사 명소로 개발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천안시는 그동안 시티투어 코스에서 소외 되었던 직산읍지역에 전문관광해설사를 상주시킨다.
 
온조왕 사당을 중심하여 호서계아문(湖西界首衙門), 직산관아, 직산향교, 영소정(靈沼亭)을 연계하여 아우르는 직산역사문화관광 테마타운을 개발해야 할 역사적인 시대사명을 발원(發願)한다.
위례성은 천안의 역사 지명이다.
 
비록 학계의 이론(異論)이 있어 아쉬운 사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백제 건국시조 온조왕 사당이 역사에서 소실된지 418년이 되는 금년 늦게나마 2015년에 천안 직산 사산성 위례성에 재현(再現)된다는 사실은 천안시민의 소명감이 대단한 역사적 자긍심으로 승화되어야 한다.
 
이제 그 다음순서로 천안지명을 창제(創制)한 고려태조 왕건왕 사당과 회고정이 복원되어야 한다. 우리 시대의 사명시대정신의 발원(發願)이다.
 
지명의미가 약한 북면(北面)지명을 백제초도 위례성 개척창업 역사정신을 전승하는 위례면(慰禮面) 개명을 제안한다.
 
또한 천안 서북구를 천안 위례구(慰禮區)로 위례지명을 재창출하는 시대정신이 아쉽다. 역사성있는 천안 직산(稷山) 옛지명 위례성(慰禮城)을 지켜내지 못하는 역부족이 안타깝다. 고문헌 고지도 어느곳에도 위례성은 전국에서 유일한 천안의 역사 지명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