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초등학교(교장 이범명)는 어버이날을 맞아 신평 노인대학을 방문했다. 노인대학에 재학 중인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어머님 은혜 노래를 불러드렸으며, 이 행사는 효를 가르치고 스승사랑의 모범을 보이고자 노인대학에서 먼저 제안하여 실시했으며 작년에 이어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날 6학년 양상아 학생은 “이렇게 반겨주실 줄 몰랐다. 효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했는데 오히려 사랑을 받고 왔다”며 감동을 전했다. 6학년 오우진 학생은 “너무나 좋아해주시고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참 감사했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우리 선생님께 꽃다발을 드리는 것을 보며 부끄럽고 죄송스러웠다”며 앞으로 선생님 말씀도 잘 듣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학생들과 함께 방문한 김미애 교감은 “예전엔 집안에 큰 어른이 계셔서 효를 몸으로 훈습했는데 요즘은 핵가족 시대이다 보니 어렵다”며 “가까이에 노인대학이 있어서 학생들이 효를 실천하고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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