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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독립운동사적지 대장정

독립기념관, 경남지역 중․고 교원 32명 대상 역사 탐방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5/07/29 [12:29]

경남지역 독립운동사적지 대장정

독립기념관, 경남지역 중․고 교원 32명 대상 역사 탐방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5/07/29 [12:29]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경남교육청과 협조하여 오는 7월 31일과 8월 1일에 ‘경남지역 독립운동사적지 대장정’을 기획했다. 경남지역 중․고등학교 교원 32명을 대상으로 순국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사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남지역에서는 의병전쟁, 만세운동, 의열단 등 무장투쟁뿐만 아니라 독립운동 자금 모집, 농·어민·노동자·학생의 격렬한 독립운동이 전개되었다. 이처럼 국내에서 벌어진 다양한 독립운동의 형태를 살펴볼 수 있어 역사탐방단의 첫 출발지로 손색이 없다. 특히 밀양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은 식민당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의열투쟁의 주요 활동무대였다.

경남지역 독립운동사적지 대장정은 ‘의열투쟁’을 대주제로 1박 2일로 진행하여 경남의 독립운동을 조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선 첫째 날은 경남 진해, 김해 일대를 둘러본다. 경남지역 출신 및 경남에서 활동한 725명의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경남항일운동기념탑, 항일독립운동가로 신사참배거부운동을 전개했던 주기철 목사기념관, 3·1만세운동을 주도하고 국어학자로 활동했던 이윤재 기념조형물 등 경남지역 독립운동과 관련된 기념물을 찾아 그것이 세워진 의미를 되새겨본다.
 
둘째 날은 밀양에 있는 독립운동사적지를 살펴본다. 밀양 시내에는 의열단 관련 사적지가 집중되어 있어 가히 ‘의열투쟁의 메카’라 부를 수 있다. 최수봉이 의열단 최초의 투탄의거를 결행한 밀양경찰서 터를 비롯하여 경남 밀양의 3·1운동을 주도하고 의열단 및 조선의용대에서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던 윤세주의 생가 그리고 의열단과 조선의용대를 결성하고 한국광복군 부사령관으로 활발한 독립운동을 전개했던 김원봉의 집터 등을 돌아본다.

1박 2일에 걸친 경남지역 독립운동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은 교원들이 학교 수업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을 통해 학생들의 독립운동사 이해를 심화시키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확산시키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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