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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독립운동·국가수호사적지 대장정

독립기념관, 제주지역 초․ 중․고등학교 교원 21명 순국선열 발자취 찾아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5/08/16 [18:02]

제주지역 독립운동·국가수호사적지 대장정

독립기념관, 제주지역 초․ 중․고등학교 교원 21명 순국선열 발자취 찾아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5/08/16 [18:02]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제주교육지원청과 제주교육박물관의 협조를 얻어 오는 8월 17일과 18일에 ‘제주도지역 독립운동·국가수호사적지 대장정’을 기획하였다.
 
제주지역 초․ 중․고등학교 교원 21명을 대상으로 순국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독립운동사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제주도는 한국근현대사의 기억을 두루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일제강점기 제주도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활발한 독립운동이 일어났다. 1909년 제주 의병운동은 제주도민의 항일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3·1운동 직전인 1918년 10월 법정사의 대규모 주민 항일운동, 1919년 3월 조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으며, 1920~30년대를 거치면서 추자도 어민 항쟁, 제주해녀 항쟁 등 다양한 항일 투쟁이 계속되었다.

또한 제주도는 6·25전쟁 기간 전쟁에 필요한 병력과 물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후방 기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제주도에서는 병력의 훈련, 무기 및 장비의 제작·보수가 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육군 제1훈련소는 1951년 1월 문을 연 뒤 국군 신병을 배출해 서울 재탈환 등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지역 독립운동·국가수호사적지 대장정은 ‘제주도와 한국근현대사’를 대주제로 1박 2일로 진행하여 제주도의 독립운동과 6·25전쟁의 역사를 함께 조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선 첫째 날은 연두막동산 제주해녀항쟁시위지를 시작으로 미밋동산 3·1운동만세시위지, 법정사 터 등 제주지역 3대 독립운동사적지를 차례로 찾아간다.
 
둘째 날은 상모리에 있는 육군훈련소 및 강병대교회, 알뜨르 비행장 일대 등 대정 일대 6·25전쟁 사적지를 돌아본다.

1박 2일에 걸친 제주도지역 독립운동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은 교원들이 학교 수업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들을 통해 학생들의 독립운동사 이해를 심화시키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확산시키는데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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