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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견인할 아이디어 봇물

당진시 시정연구모임 아이디어하우스 활동성과 풍성

김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16/12/13 [09:25]

지역발전 견인할 아이디어 봇물

당진시 시정연구모임 아이디어하우스 활동성과 풍성

김진영 기자 | 입력 : 2016/12/13 [09:25]
▲     © 편집부

당진시가 지난 5월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한 시정연구모임인 ‘아이디어하우스’에서 연구성과가 쏟아졌다.

‘아이디어하우스’는 실효성 있는 행정의 다양한 정책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환경, 도시, 농업‧지역경제, 문화‧관광, 보건‧복지, 교육‧예술 등 6개 분야에서 53명의 공무원들이 참여했다.

환경분과에서는 빗물 재활용을 통해 당진을 물 순환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으로 빗물투수 주차장 조성과 옥상녹화 시범사업, 식생체류지 시범사업을 제안했으며, 물순환도시 제도화를 위해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해 도시개발 계획단계부터 물 순환체계 도입을 검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도시분과는 최근 급속한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으로 공동주택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도심 내 시민들의 휴식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해 도심보행환경을 개선한 산책코스를 만드는 방안을 연구했다.

또한 보건‧복지분과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여가생활을 돕기 위해 건강놀이기구를 제작해 관내 경로당 등에 보급하는 것을 제안했으며, 문화‧관광분과에서는 정박된 배에 태양광을 활용한 조명기구를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볼거리가 있는 왜목 관광지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농업‧지역경제분과도 당진9경 중 하나인 솔뫼성지를 포함해 면천읍성 등 지역의 역사‧문화자원과 당진9미 중 하나인 면천두견주를 접목한 관광단지 조성을 제안했으며, 지역특산물인 꽈리고추의 생산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재배농가의 기계화 지원과 인력조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교육예술분과에서는 당진출신 명문대생을 멘토가 돼 지역인재 양성을 돕는 ‘명인 멘토링’제도와 어시장 2층 유휴공간을 해나루 달빛학습촌으로 조성해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자기학습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평생교육기반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는 전략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난 6개월 동안 공무원들은 아이디어하우스 회의를 통해 평소 업무를 추진과정에서 느꼈던 한계와 문제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지역에 맞는 발전방안을 제시하면서 열정적으로 연구에 임했다”며 “아이디어하우스에서 제시된 사항은 관련부서의 검토를 통해 구체화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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