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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형 3농혁신 올해 성과 주렁주렁

제도적 장치 마련부터 농정분야 수상까지 성과 빛

김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16/12/19 [09:10]

당진형 3농혁신 올해 성과 주렁주렁

제도적 장치 마련부터 농정분야 수상까지 성과 빛

김진영 기자 | 입력 : 2016/12/19 [09:10]

농업인 중심의 당진형 3농혁신 3년차를 맞이한 올해 당진시의와 지역농협, 농업인들의 노력들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시는 올해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와 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지난달 15일 제정한데 이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로드맵을 마련해 쌀과 원예, 축산 분야와 읍면 지역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3농혁신을 성숙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시의 원예산업 종합계획이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승인을 받으면서 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한 지역농협과 연계한 통합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점과 당진과 송악, 송산농협의 통합 RPC를 지난 5월 준공하면서 명품 당진쌀의 가공유통체계를 구축한 점도 올해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특히 올해 당진형 3농혁신은 충남도와 중앙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농정분야에서 다수의 수상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우선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시범사업인 농업회의소 유치를 확정해 농업인들의 대의기구 역할을 할 창구를 마련했으며, 신평양조장의 6차 산업화 우수사례 선정, 해나루 브랜드의 제10회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해나루쌀의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 4회 연속 수상 등으로 당진 농업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농업인들의 경영구조 개선과 지역 로컬푸드 활성화에 앞장선 점도 주목된다.

시는 올해 해나루쌀 원료곡 장려 직불금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2017년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며, 당진형 로컬푸드매장도 기존 7개소에서 2개소를 확충해 올해 9개소를 운영했으며, 2017년에도 2개소를 추가로 확대해 로컬푸드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당진의 우수 농산물들은 전국 각지에서도 각광을 받아 지난 1월 서울시친환경급식기관으로 선정된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올해 약 30억 원가량의 농산물을 공급하는 성과도 거뒀으며, 신평농협과 당진시농협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은 파주 농협과 연계해 이달부터 해나루황토 감자를 군부대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당진형 3농혁신 시행 3년차를 맞으면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도 많이 이뤄졌고, 농협과 농업인들의 참여의지 역시 높아지고 있다”며 “오래된 관습을 한 번에 바꾸기는 어렵지만 포기 없이 꾸준히 추진해 당진농업이 대한민국의 성장모델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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