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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유구도서관, 말로 쓰는 시를 아시나요?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스포큰워드 후속모임’

임재영 기자 | 기사입력 2018/11/02 [19:25]

공주유구도서관, 말로 쓰는 시를 아시나요?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스포큰워드 후속모임’

임재영 기자 | 입력 : 2018/11/02 [19:25]

▲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길위의 인문학 스포큰워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주유구도서관(관장 천명철)은 1일 2018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함께 읽기 프로그램의 후속모임을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스포큰워드 소셜클럽 말하는 오후 박세준 대표를 강사로 스포큰워드 강연을 진행했다.

 

스포큰워드(Spoken word)는 ‘말로 쓰는 글’, 또는 ‘말로 쓰는 시’로 이야기 풀이에 초점을 두는 장르로, 재치 있는 언어기술과 억양 등에 초점을 맞추는 말하기 예술이다. 스포큰워드는 시낭송과 힙합, 산문적 독백 등 글쓴이 자신을 짧고 강렬하게 표출하는 방법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2018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함께읽기 프로그램의 후속 모임인 만큼 ‘한 뼈 자라다’라는 주제로 9회 동안 성장 소설 읽기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소감을 스포큰워드로 표현해 보는 시간이었다.

 

▲ 박세준 강사가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 도서관에서 스포큰워드 강의를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책 읽고 토론하기와는 다른, 처음 접해보는 스포큰워드에 놀란 듯 했지만 이내 자신의 고민, 생각 등을 적고 그것을 운율과 라임을 고려하여 자신만의 스포큰워드로 만들어냈다. 참가자 한명씩 발표하는 시간에는 모두 진지하고 공감하며 응원하는 모습이었다.

 

박세준 강사는 스포큰워드로 별을 이야기하며 마이스터고등학교라는 특성상 진로가 이미 정해진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현재와 틀에 안주하지 말고 그 틀을 깨고 날아오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참여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은 우리동네 도서관에서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취지로 지역주민들에게 도서관을 통하여 쉬운 인문학, 재미있는 인문학, 일상속의 인문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공주유구도서관에서는 공주마이스터고등학교와 유구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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