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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간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로...

천안 원도심, 르네상스 부활을 꿈꾸며...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6/10 [08:58]

떠나간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로...

천안 원도심, 르네상스 부활을 꿈꾸며...

정덕진 기자 | 입력 : 2019/06/10 [08:58]

총사업비 1조원이상 투입사업면적 558290

 

▲     © 편집부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선도사업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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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대표 원도심은 천안역을 중심으로 동남구청, 남산중앙시장, 대흥 상가 등과 중앙, 문성, 원성, 와촌, 사직동, 대흥동에 이르기 까지 공공기관, 금융, 학교, 검찰, 법원, 터미널, 기차역 등과 함께 교통의 요충지로서 천안의 대표중심 지역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가 시작되면서 천안시청과 각종 공공기관의 이전, 신도시 개발이 본격 추진되면서 주민들이 떠나기 시작해 공동화가 되어 과거의 옛 부흥기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낙후 지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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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인구분포에도 나타나듯이 2001년 이후 천안의 인구는 50%가량 증가했지만, 원도심지역의 인구는 약 30% 가량 급감, 천안역은 임시역사라는 오명 속에 전혀 발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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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지구로 선정, 2022년까지 대대적인 개발 사업을 진행해 원도심의 르네상스를 재현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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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의 규모를 살펴보면 원도심 5개 동에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선도사업,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3개 사업이 추진, 사업면적만 558290에 사업비 164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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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비전 및 목표는 복합환승센터 및 역세권 개발을 통한 천안스테이션 캠퍼스 공간구조구축을 목표로 LH, 천안시, 코레일 등이 손잡고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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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총사업비 약 6219(국비 555, 지방비 671, 공기업 2437, 민자 2,556억 등)원으로마중물사업 부처협업사업 지자체사업 공공기간투자사업 민가투자 사업 등으로 나뉘며 스마트 도시 플랫폼 캠퍼스타운 스마트 천수공원 대흥로 가꾸기 스마트아카이브 조성 아름다운 주거지 사회주택조성 생생주민공동체 공영주차장 전선지중화 아동복합문화센터 자율주택정비 글로벌 게임센터 스마트 벤처캠퍼스 에이커 스페이스 문화도시천안 행복주택 에너지 효율화 보행육교개선 역세권 도시개발 첨단지식산업 상업업무 복합센터 천안역 개량 고령자, 장애인 주거개선 천안역 광장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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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선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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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개발을 통한 불균형 해소 및 도시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2014년에 착공하여 2021년에 완공을 목표로 한다.

주요사업으로는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도시창조 두드림센터조성 청년활동 공간 조성 참여형 플랫폼 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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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동남구 중앙동, 문성동 일원이며, 총사업비는 2702(마중물사업 126, 부처협력사업 118, 지자체사업 58, 민자사업 2,400)원으로 면적은 약 196,00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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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가장 핵심사업인 동남구청사복합개발사업을 보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는 2,702(주택도시기금 461, 천안시 현물출자 331, 민간 차입 및 분양회수금 1,709)원이 투입과 연면적 18,104으로 공공시설(지하 4, 지상 5) 어린이회관(지하4, 지상2층 어린이전용 문화 및 체험공간)행복기숙사(지상 10층의 299실 규모 관내대학생 600명을 수용) 지식산업센터(지하1, 지상 8층이며 기존 영덕빌딩을 리모델링을 통해 지식기반 기업유치를 시도) 부설주차장(주차대수 430) 등으로 건설되고 있다.

 

또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4,776억 원을 예상하며, 일자리 창출은 총 4,288명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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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속적인 인구 감소 및 낮은 주거 안정성으로 인한 노후건축물 밀집지역

다수의 취객 및 노숙자로 인한 폭력 관련 범죄 다수 발생

노인인구 증가로 인해 상권 침체 및 경제 활력 수준 저하

 

남산지구의 인구 감소율을 보면 2000년대부터 2015년까지 약 26.7%에 달하는 인구가 급감했으며, 노후 건축물 현황을 보면 20년 이하 건축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14.2%이며, 20년 이상 건축물은 85.8%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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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노인인구 분포를 보면, 65세 이상은 26.1%를 나타냈으며, 65세 이하는 73.9%로 집계됐다.

이에 천안시에서는 기반시설 확충사업과 연계를 통한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 하고 천안 원도심 재생 축으로 형성한다고 밝혔다.

 

▲     © 편집부

 

특히 천안의 역사적 지리적 중심축으로써 중앙동은 과거 천안의 행정 문화 역사의 중심도시로 남산공원은 오룡쟁주 지형의 여의주로 조선시대 사직단이 위치하던 역사적 장소이며 중요한 오픈 스페이스 이다.

 

또한 도솔공원과 야우리, 천안역, 명동거리, 중앙시장, 남산공원, 원성천 으로 이어져 천안의 원도심 재생축이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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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남산공원 정비계획, 대흥로 확포장, 남산동 측 도시계획도로 등을 추진한다.

 

특히 4대 중점 목표로는 대표적인 도시 공간 창출 노후 주거지 정비 고령친화 마을

주민주도 문제 해결 등을 들 수 있다.

 

▲     © 편집부

 

원도심의 매력적인 도시공간창출은 지역 역사박물관 및 주민 커뮤니티 거점조성, 원도심 녹지축 조성 등이 있으며, 노후 주거지 정비는 주택개량지원 및 빈집활용, 사회적 임대주택사업, 소규모 도시환경 개선사업 등의 있다.

 

또 고령친화마을은 어르신 일자리를 위한 복지문화센터와 스마트 기반 고령친화 환경 조성 등이 있으며, 마을 공동체 회복으로 주민이 주도적으로 문제 해결하여 주민 역량강화를 이룬 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521일 시청 회의실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도시재생처장과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역세권 뉴딜사업으로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과 주요거점사업에 대한 세부 계획안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은 현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지역 주도로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드는 국가적 도시 혁신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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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안에 따르면 시유지와 철도부지를 활용한 14121부지에 도시개발사업과 스마트도시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개발사업은 첨단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을 조성하고, 천안역 개량과 연계해 코레일이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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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플랫폼 사업은 지역전략산업 종사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청년주택과, 메디컬바이오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지원 기능을 가진 센터를 복합 건축해 주거와 일자리 기능이 한 건물에서 이뤄지도록 추진된다.

 

공공주도 방식으로 추진하게 될 첨단지식산업센터는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첨단지식산업 업종을 임대방식으로 운영해 도시재생 혁신거점으로서 도시재생 뉴딜 4대 목표인 일자리 창출을 실현해 지역혁신지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     © 편집부

 

또 코레일과 함께 추진하는 캠퍼스타운은 지역 10개 대학이 참여·운영을 할 복합학습 문화공간으로, 천안역 주변을 청년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안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 주민공모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9년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 주민공모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으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소규모 사업추진으로 주민체감도를 향상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속적 도시재생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26건의 주민공모사업을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중간분석을 통해 주민들이 제안한 공모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중앙동행정복지센터 남산별관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전통차 체험 및 예절 인성생활화 교육 남산마을 주민공동부엌 운영 미술치료와 디자인을 결합한 어르신 아트웍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천안고가교 하부에서는 매주 금요일 어르신 길거리 노래방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달 31일에는 지역 주민과 공주대 학생들이 참여해 천안천 어린이공원을 따라 꽃길을 조성하는 등 성과도 올렸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 단체, 학생 등 다양한 참여자가 도시재생사업 지구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함으로써 주민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도시정비사업은 이미 입주를 마친 신부동 동문건설의 2천백여 세대를 포함하여 6월 분양(한성 필 하우스)한 문성원성지구의 1800세대를 시작으로 만여 세대의 신축아파트가 들어서면 천안의 원도심이 완전히 새롭게 도시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이제는 국가정책이 수도권과 지방은 물론이고 원도심과 신도시간의 균형발전을 통해 시민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질 높은 주거환경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바뀌고 있다.

 

이는 천안의 원도심이 완벽한 도시기능을 갖춘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여 원래의 도시중심으로 다시 부활하고 미래도시 천안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정비사업 중 재개발이란, 주거환경이 낙후된 지역에 도로,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을 새로 정비하고 주택을 신축함으로써 주거환경 및 도시경관을 재정비하는 사업(문성원성 한성필하우스 착공/봉명2 아이파크준공/봉명3/ 부창/성황원성/문화/사직지구 등)을 말하며,

 

재건축이란 주택건설촉진법에 근거 노후불량주택을 철거하고 그 철거한 대지위에 새로운 주택을 건설하기위해 기존 주택의 소유자가 재건축 조합을 설립해 자율적으로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신부동 굳모닝힐 아파트 준공, 주공4단지)등을 말한다.

 

이처럼 천안의 중심인 원도심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천안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이전과 불당신도시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이주인구가 증가하고, 인구는 감소하면서 결국 공동화가 된지 오래되었다.

 

20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의 원도심은 동남구청사, 천안역사, 재개발 등과 맞물려 떠나간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로, 2의 르네상스를 향해 오늘도 힘찬 건설의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2~3년 후면 새롭게 탄생될 원도심을 기대하면서, 서북구의 성환종축장 부지의 4차 산업 핵심지 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유치가 확정적인 입장면을 비롯해서 미래 백만 도시 천안의 청사진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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