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 방송을 비롯한 언론관련 직종에 종사하기를 희망하는 학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진로코칭에는 대전MBC 김미리 국장이 강사로 초청되어 방송인의 삶과 직업세계를 경험을 중심으로 들려주었다.
김 강사는 “여성방송인으로서의 애환도 많았지만 보람이 큰 직업”이라고 말하고, “방송은 미담을 발굴하여 칭찬하거나 잘못된 것을 지적함으로써 사회가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사회의 공기(公器)로써 방송인은 막중한 책임감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김미리 국장은 우리나라 방송사에서는 처음으로 여성으로서 국장에 오른 인물로 대전MBC 편성제작국장, 기술경영국장, 사업국장 등을 두루 걸쳤는데, 우리나라 가곡의 효시 안기영 선생의 삶을 재조명해 해방공간의 우리음악사를 재정립한 다큐 ‘그리운 강남’이나 세계적인 명성의 오케스트라 뉴욕필하모닉을 조명한 ‘뉴욕필하모닉을 만나다’등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많이 제작한 PD출신 방송인이다.
천안오성고는 학생들의 진로진학 선택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각계의 저명한 명사들을 초청하여 진로코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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