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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자를 위한 따뜻한 마음의 떡 기부

당진 민속떡집, 추석맞아 자가격리자 위해 떡과 식혜 보내

홍광표 기자 | 기사입력 2020/09/28 [17:32]

자가격리자를 위한 따뜻한 마음의 떡 기부

당진 민속떡집, 추석맞아 자가격리자 위해 떡과 식혜 보내

홍광표 기자 | 입력 : 2020/09/28 [17:32]

당진시 읍내동에 위치한 민속떡집(대표 오명숙)이 추석연휴에도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지내야하는 자가격리자들을 위해 떡과 식혜를 기부했다.

 

30일부터 5일간의 추석연휴가 시작되지만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로 가족들과 함께할 수 없는 자가격리자는 당진시에 현재 80여명이 있다. 이들은 추석연휴기간에도 가족과 만날 수 없으며 격리장소에서 홀로 쓸쓸한 추석연휴를 보내야한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민속떡집 오명숙(56) 대표는 당진시보건소 감염병관리팀에 연락해 격리자들을 위해 떡과 식혜 100세트를 기부하고 싶다작은 선물이지만 외로운 연휴를 보내야하는 격리자들이 힘을 내고 격리생활을 잘 마치길 바란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다.

 

기부받은 떡과 식혜는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을 통해 격리장소에 비대면으로 전달됐다.

 

기부 물품을 전달받은 한 격리자는 전담공무원에게 문 앞에 물품을 두었다는 문자를 받고 문을 열어봤더니 떡과 식혜가 든 종이가방이 있었다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격리기간 동안 우울했던 기분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이번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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