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농어촌학교 활성화 위해 우수교원 배치해야

충남도의회 김홍열 의원, 농어촌학교 승진가산점 제도 확대 등 노력 필요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7/08/31 [11:58]

농어촌학교 활성화 위해 우수교원 배치해야

충남도의회 김홍열 의원, 농어촌학교 승진가산점 제도 확대 등 노력 필요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7/08/31 [11:58]

충남도내 농어촌지역학교 활성화를 위해선 우수교원의 배치가 우선적으로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남도의회 김홍열 의원(청양)은 30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작은학교와 농어촌학교 활성화 대책을 위한 대응책을 제언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농어촌학교는 저출산 고령화로 학생절벽이 가속, 학교의 붕괴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가 붕괴하면 지역사회의 공동화 현상이 빨라져 농촌이 더욱 황폐해질 것으로 김 의원은 내다봤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김 의원은 농어촌학교 활성화 대책으로 우수교원 확보를 주문했다. 대부분 교원 등이 선호하는 학교가 승진가산점과 생활여건이 갖춰진 곳을 선호하는 점을 이용, 농어촌 지역에 승진 가산점을 높여 우수인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충남의 경우 도서벽지점수가 타 시도에 비해 2~3배 높다”며 “이는 승진가산점에서 도서벽지 점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타 시도에 비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충남지역 도서벽지(가 등급지역)의 경우 월평균 0.125 가산점을 받고 있지만, 농어촌 진흥학교는 0.020점에 그치고 있다. 이마저도 2018년이 되면 농어촌진흥학교 가산점은 0.015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의원은 “충남교육이 농어촌 학교에 관심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주변 생활여건은 교육행정에서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인사문제만은 충분히 가능하다. 우수교원의 안정적 확보는 농어촌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가장 기본적 요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교원 수가 적은 농어촌일수록 행정업무 부담이 크다”며 “농어촌학교 활성화를 위해 가산점을 추가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