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더욱 투명하게 바뀐다오인철 의원 ‘충남교육청 학교급식 정보공개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원안가결충남지역 학교급식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가 학생과 학부모 등에게 투명하게 공개된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장기승)는 오인철 의원(천안6)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교육청 학교급식 정보공개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조례는 학교급식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을 공개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학교급식의 질 향상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조례안은 교육감과 학교장이 급식 예산 편성·운용, 영양, 위생 등 급식 운영사항, 학기별 보호자부담 급식비 중 식품비 사용비율,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재료가 표시된 주·월간 식단표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급식 사진 및 학교급식 식재료 원산지를 공개하도록 하여 급식 수요자에게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토록 했다. 정보제공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급식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학교급식 게시판 운영과 만족도 조사를 하여 수요자 중심의 급식이 실현되도록 했다. 오 의원은 “조례 시행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정보공개를 의무화함으로써 학교 급식의 안정성 확보와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7일 열리는 제298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