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각 중앙부처 정부예산요구서가 이달 말 기획재정부로 제출, 본격 검토·심의가 열리기 전 반드시 국비확보가 돼야 하는 사업 위주로 힘을 실으려고 마련됐다.
기획재정부 지역예산과를 방문한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복합문화센터,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생활문화도서관 등 생활SOC 복합화 사업과 음봉 공공도서관, 아산 동물보호센터 등 균특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에 나섰다.
먼저, 주차타워를 겸한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사업비 150억원에 관한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시는 중소기업벤처부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66억원을 포함해 1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이에 고객 편의 및 창업 공간을 더해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추가 재원 확보를 요청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인구 밀집 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숙원사업인 아산복합문화센터, 생활문화도서관 등의 필요성을 아산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빌어 전달하는가 하면, 지역간 문화·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음봉 공공도서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아산 동물보호센터 설치사업 등에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방문에서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아산 유치에 관한 건의도 있었다.
오 시장은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으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메카로 급부상한 아산시의 위상과 연관 산업 등을 언급하며 기업유치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 하나하나가 모여 아산과 아산시민에게 커다란 혜택으로 돌아온다”며 “정부예산 확보에 관해서는 우리 공직자가 마치 세일즈맨처럼 영업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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