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한파 '농가이상현상'발생
'잿빛곰팡이병' 병든과실 꽃 바로제거 필요
편집부  | 입력 : 2011/01/24 [03:54]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딸기 주산지역에 지속적인 한파로 인해 발생된 '잿빛곰팡이병'의 피해가 우려돼 병해 방제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 딸기의 꽃을 통해 전염되는 '잿빛곰팡이병'은 하우스내 저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이 많으며 특히 설향과 레드펄품종은 하우스내 야간온도가 영하로 떨어질 때 아주 높은 발생율을 보인다.
이 병해는 한번 발생되면 방제가 어려워 지금같이 매우 추운 날씨에는 예방책으로 적용약제나 미생물제 엽면살포 또는 훈연처리 하는게 좋다. 또는 30~50% 정도 개화가 될 때부터 1주일 간격으로 2~3회 후루디옥소닐 액상수화제 등 적용약제를 처리할 경우 85%이상의 방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시로 비닐 하우스내 환기를 잘해 실내습도를 낮추고 병든 과실과 꽃은 바로 제거하는 것도 좋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가 현지지도는 물론 병해 관리요령을 문자서비스로 제공하고, 잿빛곰팡이병 발생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하며, "한파가 계속될 경우 농가들에게 예방위주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라며 당부를 전했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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