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삶을 꿈꾸고 이를 위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일은 인간 본연의 모습일 것이다.

행복을 위한 노력은 다양한 부문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문화창달이라는 부문도 인생에서 행복을 위한 중요한 분야임에 틀림 없다고 할 수 있겠다.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위해 품격높은 문화도시 천안 구축의 중심에선 이성규 (재)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만나 그동안의 노력과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천안 흥타령 춤축제’ 개최를 대폭 축소하여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성공적 결과를 이끌어 낸 비결과 향후 문화도시 천안에 대한 비전 등을 들어보았다.

Q: 천안문화재단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A:천안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지역과 소통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하며 천안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2년 설립된 천안시 출연기관이다. 대한민국 대표 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를 비롯하여 천안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다양한 공연, 전시, 생활문화 사업, 문화예술교육 등을 통해 문화예술도시 천안으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Q:이성규 대표이사의 취임 후 업적은?

A:천안문화재단의 대표이사로(2020.06.02. ~ 현재) 취임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천안흥타령춤축제 2020을 비롯하여 많은 공연, 행사 등이 취소되어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코로나19 장기화와 변화될 패러다임에 발맞추어,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을 시행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을 비대면 공연으로 전환 또는 병행하여 온라인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표적으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 ▲자동차 극장▲K-POP 월드 댄스 콘테스트▲11시 콘서트▲토요예술무대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문화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천안 지역 예술인 및 단체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지역문화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찾아가는 예술무대 + 능소전▲마음방역 힐링 콘서트▲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브레멘 음악대 4.0▲문화매개자▲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 천.문.대.로▲올해의 작가 등 많은 문화예술 사업을 진행하며 시민 문화활동 영역을 확장시켰다.

특히 올해 8월에는 많은 기업인, 문화예술인, 시민들의 도움으로 문화예술진흥기금 100억을 달성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는데 이를 보답하기 위해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Q: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소감은?

A: ‘천안흥타령춤축제 2021’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철저한 방역을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축제 모델을 제시하는 전국 최초 자동차 공연장 형태의 축제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춤의 경연이 펼쳐진 춤경연대회는 ▲전국춤경연대회 146팀 ▲국제춤대회 56개국 299팀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641명이 참여했고, 천안삼거리공원 자동차 공연장 현장에서는 ▲마당음악극 능소 ▲전국무용제 연계공연 ▲핑크퐁 댄스파티 ▲천안시립예술단 공연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갈라쇼 ▲명인전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람객과 온라인 참여자들에게 문화도시 천안에 맞는 품격 높은 문화 공연을 선사했다.

특히 시민들의 축제 참여 확대와 특별한 경험 제공을 위해 새롭게 선보인 미스터리 무도회‘복면춤왕’은 복면을 통해 얼굴 표정을 보여주지 않고 오로지 춤실력으로만 진행된 춤 경연대회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시종일관 흥겹게 진행되었다.

또한 국제춤축제연맹 세계총회·집행위원회를 50여명의 대륙별 임원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함으로써 춤축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상호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세계화와 천안을 춤의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자동차 공연장에는 2,300여대의 예약된 차량이 입장했고 유튜브를 통한 천안흥타령춤축제 참가팀 영상 조회수 500만회가 넘을 정도로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운영되지 않은 먹거리장터와 방역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실시하여 많은 분들이 대면으로 축제를 즐기지 못해 아쉬웠던 점을 개선하여 다가오는 2022년에는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 많은 응원바란다.

Q: 재단의 현재 진행 사업과 향후 계획은?

A: 오는 11월 3일부터 7일까지 유튜브 채널 ‘천안생활문화플랫폼’을 통해 ‘2021 천안생활문화축제 SPOTLIGHT ON!’축제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생활문화 인식 확산 및 생활문화동호회 활동 참여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생활문화동호회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많은 참여바란다.

또한 천안예술의전당에서 ▲2021 뮤지컬 ＜시카고＞ - 천안▲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얼이섞다’▲조수미＆이 무지치 등 다양한 기획 공연이 열리고 천안시립미술관에서는 ▲천안제로프로젝트 : 2021 올해의 작가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삼거리갤러리와 서북갤러리도 연말까지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계획되어 있다.

앞으로 재단은 천안 지역 예술인 및 단체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지역문화 활력을 부여하기 위한 ▲문화예술 창작지원사업, 시민의 주체적 문화활동 확산을 위한 ▲생활문화 동호회 지원사업, 시민문화 매개 인력 발굴 및 지역사회와 사회적 예술모델 발굴을 위한 ▲공모사업 등 시민 문화 체감도 향상과 시민 문화활동 영역 확장을 위한 ▲지역문화 생태계 조성사업, 자라나는 청소년의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함양시키는▲융합 문화예술 교육 등을 발전시켜 나가며 문화도시 천안의 초석 마련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Q: 맺음 말씀(천안시민께 드리는 말씀)은?

A: 존경하고 사랑하는 70만 천안시민 여러분!

내년은 천안문화재단이 설립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문화예술활동 제약이라는 어려운 업무 여건 속에서도 지역예술인들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크고 작은 많은 성과들을 달성했습니다.

천안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로 위로와 희망, 그리고 행복을 선사해드리겠습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활력 넘치는 지역문화를 형성하고 고품격 문화도시 천안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한편 이성규 대표이사는 2020. 06. 02 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동안 주요 경력은 ▲천안시 수도사업소장<지방서기관>▲천안시 안전자치행정국장▲천안시 동남구청장▲천안시 경제산업실장<지방부이사관>을 역임했다.

주요 수상경력으로 ▲홍조근정 훈장 수상▲국무총리 표창 수상▲충청남도지사 표창 수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