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장석화)는 29일 보령시 웅천읍 비체팰리스에서 각급 기관, 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지켜 보는 가운데『2008년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도 소방안전본부가 주관하고 보령소방서가 시행하는 이날 훈련에는 보령시, 보령경찰서, 보령시보건소, 육군 8361부대 등 30개 기관 ․ 단체에서 긴급구조요원 450명과 소방헬기를 포함한 구조차, 구급차 등 40대의 장비가 총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테러로 의심되는 폭발에 의한 건물붕괴 및 화재 사고에 따른 대응훈련으로 각종 재난발생에 대비한 실제훈련을 통해 긴급구조지원기관별 역할분담으로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재난수습 능력을 배양하여 유사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훈련내용은 상황전파 및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인명구조 및 화재․테러진압, 현장지휘소 및 응급의료소 설치 운영, 광역 출동 및 유관기관 현장활동, 복구 및 상황보고 순으로, 1시간 동안 실전을 방불케하는 실전훈련으로 진행됐다. 한편 훈련 장소인 비체팰리스는 올 6월 지하 1층, 지상 13층, 연면적 41,259.32㎡로 완공된 도내 최고의 휴양시설로써 23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연설비 및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방 시설이 갖추어진 1급 소방대상물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 및 유대 관계가 한층 강화되어 각종 재난사고 발생시 조직적인 대응은 물론, 대형사고 방지 등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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