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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행복을 여는 사람들 제28탄…김동명 회장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신평면 분회/월남참전자회 당진시지회장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22/03/23 [17:17]

[특집] 행복을 여는 사람들 제28탄…김동명 회장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신평면 분회/월남참전자회 당진시지회장

정덕진 기자 | 입력 : 2022/03/23 [17:17]

김동명 회장은 지난 2022127일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신평면 분회장으로 취임하여 2026126일까지 4년의 임기 동안 신평면 노인들을 위해 노인복지 및 일자리 창출, 건강 정보제공 등 분회 활성화를 위해 당찬 포부와 함께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동명 회장은 대한민국 월남참전자회 당진시지회장으로서 나라를 위한 애국 충절의 호국정신은 누구보다 뒤지지 않을 정도로 진정한 애국자로 잘 알려져 있다.

당진시 지역 내 존경받는 인물로 격동의 한국 역사와 함께한 50년의 주인공이자 산증인인 김동명 회장에 대해 알아보았다.

 

Q: 월남 참전에 대해?

A: 참전 당시 22세 청춘의 나이로 월남에 파병되어갔다.

우리나라가 6.25로 힘들었을 때 UN의 협조를 받고 기반을 다질 수 있었기에 그 보은의 마음으로 기꺼이 지원하게 되었다.

 

17녀의 다섯째로 1960년대 보릿고개를 경험하며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열심히 공부한 덕으로 학업성적은 물론, 운동도 좋아해 건강하게 성장했다고 자부한다.

 

2억 만리 타국땅으로 떠난다는 것이 사실 엄두가 안 났지만, 파병을 지원하여 강원도 가학리에서 몰래 훈련을 받고 부산으로 이동하여 보름 사이에 베트남으로 떠났다.

 

우리나라가 6.25 이후 세계 각국으로부터 원조를 받는 나라였지만, 이제는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성장했다.

 

국가가 없는 국민은 존재할 수 없다는 진리를 되새기며, 국가에 대한 맹세를 마음속 깊이 음미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전역 후 활동에 대해?

A: 1971년 만기 전역을 한 후 몸에 밴 군인정신과 애국 충절의 마음으로 사회생활에도 열심히 할 수 있었다.

20171월 대한민국 월남참전자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2020년까지 활동했다.

 

Q: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활동은?

A: 매월 바닷가에서 환경정화 운동을 펼쳐 오고 있으며, 월남참전자회, 6.25참전 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미망인 매월 5만 원 지원을 비롯해서 무명용사 피해보상, 나라사랑 공원 이름 누락자 추가, 다문화가족 지원 등, 안보 단체의 수장으로 당진시와 보훈청에 요청하여 혜택을 이끌어낸 점 등을 높은 성과로 평가받았다.

 

특히 당진시지회장으로서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 미망인을 위한 성과를 높이사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장 표창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Q: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 친정 부모 초청은?

A: 우리 당진시지회가 사업공모에 선정되어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현재 면천에서 살고 있는 럼티응옥안씨의 친정아버지를 초청한 일은, 결혼과 함께 11년 전 당진시에 터를 잡은 이후 한번도 베트남에 가지 못해 친정 부모님을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부모를 초청했으나 당시 어머님은 병환 중이라 아버지만 한국방문을 할 수 있었다.

 

한국을 방문한 아버지는 딸과 사위의 환대 속에 한국에서의 여행에 만족했으며, 베트남으로 돌아가는 환송 자리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해 주기도 했다.

 

앞으로도 힘닿는 대로 베트남 이주여성 친정 부모 초청행사를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당진시지회는 201911월 나라 사랑 및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해 임원진과 모범회원 40여 명이 전북지역 유적지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고려말 최무선 장군이 최초로 화포를 개발하여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을 기념 하기 위해 조성된 진포해양테마공원과 총33.9km에 이르는 새만금 방조제를 비롯해서 부안 천년고찰 내소사일대 등을 순회 방문하면서 선조들의 호국정신과 나날이 발전하는 현대 산업시설 들을 둘러보고 자부심을 느끼며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동명 회장은 어릴 때부터 뛰어난 두뇌와 근면 성실한 모습으로 우수한 학업성적과 건강한 체력까지 겸비하여 부모님과 주위로부터 크게 될 인물로 호평이 자자했다.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6.25 이후 어려운 국내 사정에 UN의 협조로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보은으로 월남파병을 기꺼이 자원하여 참전한 50년 역사의 산증인이자 애국자의 표상이라 여겨진다.

 

뿐만 아니라, 전역 후에도 몸에 밴 군인정신과 강인한 호국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최근에는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신평면 분회장으로서 어르신을 공경하고, 노인일자리 창출과 복지 증진 및 본회 활성화를 위해 노익장을 과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이시대 진정한 행복을 여는 인물로 인정된다.

 

 

한편 김동명 회장은 신평초, 합덕중, 인천공고(전기과) 등을 졸업했으며, 육군 월남파병 만기 전역했다.

주요 경력으로 신평초등학교 35회 동문회장 합덕중학교 15회 동문회장 충남 당진시 월남참전 지회장 등을 역임하고 신평면 LG주유소를 운영했으며 현재 대아부동산 대표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 신평면 분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수상 경력은 참전유공자증서(노무현/이명박 대통령) 국회의원 상 당진시장 상 월남참전자회 충남도지부 표창 국가보훈처장 표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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