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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형 차압식 건조장치 중소농가 경쟁력↑

도 농업기술원 저비용․고효율 건조장치 4개 시군 보급

박소빈 기자 | 기사입력 2022/07/13 [11:15]

가변형 차압식 건조장치 중소농가 경쟁력↑

도 농업기술원 저비용․고효율 건조장치 4개 시군 보급

박소빈 기자 | 입력 : 2022/07/13 [11:15]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마늘 등 양념채소를 재배하는 중소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4개 시군에 가변형 차압식 건조장치를 보급했다고 13일 밝혔다.  

건조장치 보급은 2019-2021년 서산시에서 시범사업 추진 후 올해 도 사업으로 확대했으며, 태안·서천·당진·공주 4개 시군 25농가에 보급했다.  

건조 원리는 이동형 송풍기 뒤쪽에 파레트를 깔아 그 위에 수확한 마늘, 쪽파, 달래 등을 쌓고 비닐을 덮어 송풍기 방향으로 공기를 차압·배출하는 방식이다.  

가변형 차압식 건조장치의 용량은 송풍 회전팬 2(2마력) 기준 약 10톤의 마늘을 건조할 수 있다.   

외기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마늘의 경우 약 2주간 건조한 후 출하하며, 건조장소는 반드시 차광을 실시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서산시농업기술센터, 마늘연구회 등이 지난 6일 진행한 건조장치에 대한 평가회에서는 참석자 대부분 설치비용 대비 효과가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요 개선점으로는 안전망 공기 간섭 방지판 경고음 설치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실증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가 농협, 대형상회 등과의 가격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양념채소 수확 후 건조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확대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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