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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발전硏, 사회적경제연구회 가동

편집부 | 기사입력 2011/03/28 [11:33]

충남발전硏, 사회적경제연구회 가동

편집부 | 입력 : 2011/03/28 [11:33]
 충남발전연구원(원장 박진도)은 지난 25일 ‘사회적경제연구회’를 구성·운영키로 하고 “사회적경제의 이해”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사회적경제연구회는 지난달 개소한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충남 사회적경제의 실태 분석 및 전략 모색을 통해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연구회는 충발연 박진도 원장을 비롯한 연구진과 도의회 박영송 의원, 지역재단 서정민 연구실장, 충남대 정세은 교수, 홍성풀무생협 박상우 총괄팀장 등 사회적경제 관련 민-관-학-언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연구회 첫 활동으로 열린 워크숍에서는 성공회대 김신양 교수를 초청, “다른경제의 희망 :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발표와 회원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사회적경제는 고질적 실업과 생산주체인 인간의 유용성이 쇠퇴됨에 따라 시장 중심의 지배적 패러다임에서 발전의 질적인 측면을 강조한 대안적 패러다임의 필요에 의해 생겨났다.”고 말하면서 “금융의 지배로 심화되는 불평등과 삶의 환경 파괴를 막고 시장의 논리로 무너져 가는 사회적 권리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시민정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회적경제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정책의 실현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먼저 지식인·시민사회·사회적경제조직 간 연대가 중요한데, 우리나라엔 사회적경제 관련 연구자도 부족한 형편이고, 현장조직(시민사회 등)과의 연대가 없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경제활동은 주로 사회적기업 설립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모든 시민이 경제활동을 시도하며 기본적인 생계를 보장받고, 교육·문화·보건·주거 등 기본적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 등이 보장될 수 있도록 경제활동을 조직하고, 이를 토대로 제도를 구상하며, 정책을 제안하는 ‘사회적권리 확보’를 위한 활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송두범 센터장은 “앞으로 연구회에서는 매월 주제를 정해 전문가 초청 강연과 토론을 통해 충남 사회적경제의 실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공동학습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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