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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게 현명한 짓이다?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문형남

편집부 | 기사입력 2022/08/24 [14:07]

모르는 게 현명한 짓이다?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문형남

편집부 | 입력 : 2022/08/24 [14:07]

  

 

최근 이재명의 배우자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 배우자는 5시간 동안 수사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언론보도에 의하면 수사를 받는 그 긴 시간 동안 입을 열지 않았단다. 대단한 결심이 고 의지가 그렇게 굳은 여성이라니 존경심까지 든다.

 

그 ‘혜경궁 홍 씨’라고 존경받던 사람의 부군인 ‘이재명’은 “나는 모른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보통 사람은 모른다는 소리를 절대 하지 않는다. 바보 취급받을까 봐, 아니 요즘은 ”치매 환자“로 비난받을까 겁나기도 해서, 나아가 제대로 몰라도 이러쿵저러쿵 말을 해댄다. 그렇지 않으면 거짓말을 해대기도 한다. 

 
“모른다”는 말, 정치꾼들은 무슨 비위와 관련된 사실로 수사를 받거나 본인이 한 일에 관해서 추궁하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바로 “나는 모른다” 이 말이다.

 

우리나라 참으로 불행한 나라가 아닌가? 치매환자나 바보가 정치하는 나라, 아니 그런 사람들을 국회의원이니 뭐니 권력을 쥐는 직에 그런 사람들을 뽑아놓고 있으니…그리고 그런 높은 사람들이 “모르는 게 상책이다”라는 사기꾼들 말을 그대로 뱉어내고 있는 게 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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