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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배방읍에 국내 첫 기와박물관 건립

부지 5400㎡에 전시관ㆍ체험관 등 갖춰…2013년 1차 완공

서영민 기자 | 기사입력 2011/09/22 [10:05]

아산 배방읍에 국내 첫 기와박물관 건립

부지 5400㎡에 전시관ㆍ체험관 등 갖춰…2013년 1차 완공

서영민 기자 | 입력 : 2011/09/22 [10:05]
아산에 국내 처음으로 기와 전문 박물관이 세워진다.

20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물관 건축은 5개년 계획아래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2013년 1차로 전시관 및 체험관을 완공될 예정이다.

아산정린박물관’으로 이름 지어진 이 박물관은 배방읍 휴대리 55-1번지 5400㎡ 부지 위에 전시관ㆍ체험관ㆍ기와연구소(문화재보존처리 연구소) 등 5개 건물과 야외공연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각종 기와가 전시된다. 설립자인 공주대 문화재보존과학과 서정호 교수는 20대 후반부터 20여년 각종 기와들을 모아왔다. 수량은 1만2000여 점으로 전국 최대 규모이고, 형태와 문양의 다양성에서도 추종을 불허한다. 박물관에는 기와 외에도 서 교수가 수집한 토기ㆍ고려청자ㆍ조선백자와 각종 공예품 및 고고 유물 등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전시 기능 외에 교육, 연구 기능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어린이들은 기와ㆍ토기를 직접 만들어 구워보고, 시민들은 전통 떡살 등으로 음식을 만들고 전통 다도도 익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정호 교수는 “아산정린박물관이 아산시의 문화콘텐츠로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재보존학을 전공하는 교수로서의 장점을 살려 내실 있는 아산시민 대상의 박물관대학을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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