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이주공무원들의 여가선용과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내포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RB-8) 일부를 주말농장으로 무상 제공하고 이번 주 중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사흘간 도청내부행정망을 통해 주말농장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당초 100구획 모집에 150여명이 몰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도는 원활한 주말농장 운영을 위해 급수탱크를 비치하고 기본 모종과 씨앗, 농사에 필요한 기본 농기구를 제공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영농교육 등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주말농장 기반조성과 관리·지도는 원주민생계조합이 맡기로 해 이주공무원들과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던 원주민들과의 유대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영범 도 신도시정책과장은 “주말농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 등의 유쾌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주말농장 운영으로 이주공직자들이 가족간의 유대강화와 정서적 안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금주 중에 농지구획을 조성하고 다음주 중에 주말농장 영농 대상자에게 구획을 배정해 5월초 영농을 개시할 수 있도록 하며 별도의 개장행사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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