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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아르헨티나 청소년교류 추진한다

상호지역 역사현장, 문화전통 체험, 산업현장 방문 등 정례화 하기로

편집부 | 기사입력 2009/04/02 [16:08]

충남도-아르헨티나 청소년교류 추진한다

상호지역 역사현장, 문화전통 체험, 산업현장 방문 등 정례화 하기로

편집부 | 입력 : 2009/04/02 [16:08]

미주 순방 4일차인 31일 이완구지사는 중남미 지역 농산물 유통구조 파악을 위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소재「메르카도 센트랄 농산물 유통단지」를 방문했다.

 

이지사는 단지내 매장을 둘러 보고 “우리나라와 같이 부존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농산물을 국내소비에 그치지 않고 외국수출을 통해 농업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 면서 “우리 농산물의 중남미 지역 수출 확대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서 이 지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소재한 한국학교(학교장: 마르셀로 에스뽀시토)를 방문하여 청소년 상호문화체험 연수교류 협정식을 가졌다.

 

이날 협정식에서 충남도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 학교는 양지역의 청소년들이 상호지역의 역사현장, 문화전통 체험, 산업현장 방문을 정례화 하기로 하였는데,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해외청소년의 모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도자기와 석굴암 등 문화재 비품과 도서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수행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에 대해 교민들은 “이 학교가 개교한 지가 33년이 지났는데 지사님이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고마움을 표시하자, 이 지사는 “이번 협약과 관련된 사항을 이행하는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이 지사는 오후 늦게 아르헨티나 충청향우회(회장 구복조), 현지 언론인 등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갖고 아르헨티나의 방문 배경 설명과 충남도의 발전상황 등을 교민들에게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이지사는 “비록 교민들이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이국땅에서 살고있지만 조국에 대한 인연의 끈은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우리도가 추진하는「해외동포 자녀초청 모국문화 체험행사」나 2009안면도 국제 꽃박람회나 2010대백제전과 같은 모국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고 “항상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우리道가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또한 이지사는 교민들에게 “중남미 지역의 잠재력을 고려하여 지방자치단체간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에 필요한 교류소재 발굴에 관한 정보교환과 협조를 요청하면서 “이 지역에도 캄보디아 처럼 옥수수와 같은 식량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에는 한인회와 노인회 등 11개 한인단체가 있고, 교민들은 총 2만여명이 봉제업과 상업에 종사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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