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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배, 값싼 중국배에 미국 수출 애로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3/10/31 [14:07]

천안・아산배, 값싼 중국배에 미국 수출 애로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3/10/31 [14:07]
최근 미국시장을 개척한 천안・아산배가 중국산 배의 저가 공세에 밀려 수출이 급감한 가운데, 농가에 타격을 입히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산 원예농협에 따르면, 지난 2001년 미국시장에 진출한 아산 신고배는 올해 700t 수출을 계획했으나 90여t 수출에 그쳤고, 천안배도 2,300t 수출을 예상했으나 600t 수출에 그치는 등 지난해보다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것,

지난해 수출량은 아산배가 290t, 천안배가 1,200t이었다.

중국산 배는 식감은 떨어지지만 당도가 높고 저렴한 인건비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가격이 30%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미국시장에서 한국배 보다 인기가 있는 실정으로 올해 아산배와 천안배가 풍작인 상황에서 미국 수출이 줄면 국내가격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돼 판촉행사 및 고가시장 선점, 수출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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