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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축산 선도, 생균제 이용 크게 증가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생균제 6종 생산 농가에 무상 공급…사료효율 개선·환경개선 기여

윤광희기자 | 기사입력 2014/09/16 [13:52]

친환경 축산 선도, 생균제 이용 크게 증가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생균제 6종 생산 농가에 무상 공급…사료효율 개선·환경개선 기여

윤광희기자 | 입력 : 2014/09/16 [13:52]

천안시가 자체생산한 생균제가 축산농가의 큰 호응을 얻으며 친환경 축산을 선도하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97년부터 운영해온 친환경축산관리실을 통해 생균제를 자체 생산해 축산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공급하고 있는 생균제 종류는 장내 미생물 가운데 병원성 미생물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난 유산균을 비롯해 광합성균, 고초균, 바실러스균, 효모균, 곰팡이균(아스포질러스균) 등 6종이다.
 
최근 유용미생물이 무항생제와 친환경축산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인식되고 사료효율 개선과 항생제 대체, 축사환경개선 등을 목적으로 축산현장에 적용하는 추세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특히 생균제는 축종별, 성장단계별 적합한 생균제를 사용함으로써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질병예방을 통한 농가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시농업기술센터가 올해 8월말까지 농가에 공급한 생균제는 848회 7만1240ℓ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2회 5만405ℓ에 비해 41.3%인 2만835ℓ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추위동물의 경우 소화기내에 유해세균을 억제하고 유익세균의 성장을 촉진하여 소화율 향상, 질병예방, 사료효율 개선, 유해가스 발생 감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생균제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2년 4월 연간 100톤 이상의 축산미생물을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친환경축산관리실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유용미생물 공급기반을 확대한바 있다.
 
친환경축산관리실은 231㎡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대형배양기, 진탕배양기, 농축배양기, 고압멸균기 등 20여 종의 기기와 배양실, 실험실, 저온저장고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곽노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생균제 보급으로 친환경축산 기반을 확대하여 축산농가의 경영비를 줄이고,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제는 농가에서 생균제의 효용성을 인식하고 폭넓게 활용하고 있어 이용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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