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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충청인을 망신시키지 마라”

민주당 충남도당, 심 대표 탈당은 사망선고 비난

편집부 | 기사입력 2009/08/31 [14:39]

“더 이상 충청인을 망신시키지 마라”

민주당 충남도당, 심 대표 탈당은 사망선고 비난

편집부 | 입력 : 2009/08/31 [14:39]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의 탈당과 관련 민주당 충남도당은 논평을 내고“더 이상 충청인을 망신시키지 마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31일 ‘심대평 대표의 자유선진당 사망선고를 듣고’라는 논평을 통해“심 대표는 이회창 총재와 더 이상 당을 같이 할 수 없다며 탈당한 것은 스스로 사망선고를 한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충남도당은 자신이 창당하고 대표직에 있는 분이 함께 당을 만들고 총재를 맡고 있는 분의 허물을 이처럼 신랄하게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당에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스스로 사망선고를 하고 탈당하는 상황을 충청인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 인가라며 반문했다.

또한 심 대표의 탈당선언은 자신의 총리기용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이회창 총재와의 갈등과 치졸한 권력투쟁의 결과이자, 또한 총리직을 미끼로 자유선진당을 와해시키고, 충청권을 분열시키려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정치 공작의 결과임을 잘 알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자유선진당은 또다시 총리직 미끼에 걸려 명분도 잃고 실리도 챙기지 못하며 스스로 붕괴의 길에 들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심 대표의 “통합과 화해의 큰 틀의 정치 중심에 들어가겠다는 생각”은 또 다른 아집과 독선이며 개인영달을 포장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충남도당은“ 심 대표가 정치신인들과 동행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겠다면 스스로의 자성과 충청인에 대한 송구 수준에 그치지 말고, 공동창업자와 함께 동반 퇴장하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해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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