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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형버섯 발생 증가· 적정온도와 환기점검부터

도 농기원, 재배사 내 환경관리·화재예방 요령 등 전파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5/01/08 [08:43]

겨울철 기형버섯 발생 증가· 적정온도와 환기점검부터

도 농기원, 재배사 내 환경관리·화재예방 요령 등 전파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5/01/08 [08:43]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겨울철 강추위와 건조로 인해 기형버섯 발생 등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환경관리와 함께 재배사 내 난방기를 안전하게 사용해 줄 것을 버섯재배 농가에게 당부했다.

겨울철 버섯 재배농가에서는 적정 생육온도를 맞추는데 관심을 두면서 환기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한 환기불량으로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하게 되면 버섯발생이 억제되거나 기형버섯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수확을 못할 수도 있다.
 
특히 겨울철 양송이 재배 시에는 균덩이 뭉침 현상(스트로마)과 항아리버섯 등 기형 버섯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겨울철 기형버섯 발생 최소화를 위해서는 우선 재배사의 환기는 외부의 찬공기가 버섯에 직접 닿지 않게 서서히 유입될 수 있도록 하고 되도록이면 외기온도가 높은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에 조금씩 자주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재배사 실내습도를 관리할 때에는 밤낮의 온도차에 의해 건조 및 응결수의 맺힘이 반복되기 쉬워 이로 인해 버섯 표면에 물결모양의 갈변이 진행되면서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주의해야 한다.
 
이어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난방기 사용 증가로 인한 고장이 잦으므로 간이형 보조 난방기 등 대비책을 세워둬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이병주 버섯팀장은 “정상적인 생육을 위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0.1~0.5% 정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재배사내 생육온도 유지를 위한 전열기 사용증가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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