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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금고' 현행 체제로 3년 연장

천안시, 농협중앙회.하나은행.신안은행 재지정 결정

편집부 | 기사입력 2009/10/28 [11:10]

'시 금고' 현행 체제로 3년 연장

천안시, 농협중앙회.하나은행.신안은행 재지정 결정

편집부 | 입력 : 2009/10/28 [11:10]
1조 1,000억 원대의 천안시 금고 관리가 현행체제로 3년간 연장된다.

천안시는 27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시의원,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9명으로 구성된 ‘시금고지정심의회(위원장 김병순)’를 개최해 시 금고 지정을 수의방식으로 현재 시 금고를 운영하고 있는 금융기관을 재지정키로 결정했다.

이로써 2010년부터 3년간 천안시의 일반회계 및 기타 9개 특별회계는 제1금고 농협중앙회가, 상.하수도 특별회계는 제2금고 하나은행이, 공영개발 특별회계는 제3금고 신한은행이 이어서 관리하게 됐다.

심의회는 시민이용 편의성, 도 및 타 시.군과의 금융시스템 연계성, 지역사회 기여도 및 시와 협력사업 추진실적을 비롯하여 업무의 연속성과 안전성 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금융기관이 지난 3년간 큰 문제점 없이 금고를 운영해 온점과 자기자본 비율(BIS)이 13% 이상으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며, 국내.외 신용등급 역시 우수한 점 등이 재지정 결정을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천안시 금고지정 및 운영규칙에는 1회에 한해 금고 운영 금융기관과 수의방식으로 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번 결정으로 시는 금고 선정에 따른 금융기관의 과열 경쟁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금고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09년 기준으로 제1금고는 8,758억원, 제2금고가 1,486억원, 제3금고가 756억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해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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