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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친환경 쌀 천안농협이 최고!

볍씨 온탕소독기를 이용한 키다리 병 방제 성공

정경숙 기자 | 기사입력 2015/07/22 [11:16]

고품질 친환경 쌀 천안농협이 최고!

볍씨 온탕소독기를 이용한 키다리 병 방제 성공

정경숙 기자 | 입력 : 2015/07/22 [11:16]
▲     © 편집부
최근에 고온 및 밀파조건에서 어린묘 육묘로 벼를 재배하여 키다리병이 크게 증가되고 있다.
 
키다리병이 발병되면 벼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나오며 벼의 키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여 이삭이 나올 무렵에는 벼 줄기가 고사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감수피해율이 10~40%까지 증가하여 벼농사에서는 치명적인 병해다.
 
이에 천안농협(조합장 윤노순)은 기상변화로 인한 고온성 병인 벼 키다리병의 사전방제를 위해 지난 2013년 1천5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벼 소독효과가 큰 볍씨 자동온탕소독기 4대를 구입, 설치했다.
 
천안농협이 볍씨 자동온탕소독기를 설치한 후 이를 이용하여 소독하면 키다리병은 물론, 선충 및 깜부기병의 약 90%정도 사전예방은 물론 농가일손부족 해결 및 농가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천안농협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2014년도 350농가 60톤 볍씨를 소독한데이어 올해부터는 천안농협 수도작 전 농가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구룡동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한 조합원은“예년보다 키다리병 발병율이 크게 감소하여 생산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     © 편집부
또한 천안농협에서는 친환경 벼 재배농가의 키다리병 예방을 위하여 친환경 벼 전용 볍씨 자동온탕소독기를 추가 구입 설치하여 친환경볍씨 소독으로 고품질 유기농 쌀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생산된 유기농 쌀 전량을 천안시친환경학교급식으로 공급하여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천안농협 친환경 쌀 작목회는 남관,미죽,용정 3개 작목반에서 약 120여명의 회원들이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연간 760톤의 친환경 벼를 생산하고 있으며 천안농협에서는 생산된 친환경 벼 전량을 수매하여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2007년 이전에는 개별 농가별로 오리를 이용한 친환경 벼를 재배하였으나 풍세천 주변의 조류독감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주변 양계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리농법에서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재배 농법으로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 작목반원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고품질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인식 및 홍보부족 등으로 학교급식 외에는 다른 판매처가 없어 생산농가 및 천안농협에서는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천안농협 윤노순 조합장은 “키다리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육묘 시 오염되지 않고 충실한 종자로 육묘를 해야 되며 파종량도 적정량을 사용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또한 키다리병은 재배조건도 중요하지만 정확한 소독방법 및 온탕소독기 사용방법을 잘 지켜야 충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영농지도를 철저히 하여 키다리병 사전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조합장은 “고품질 친환경쌀 생산을 위하여 적극적인 지원과 지도를 할 것이며 농가소득 증대와 유기농 쌀의 판로확보를 위하여 전임직원이 노력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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