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예술무대’ 첫 선보여
천안시, 9월부터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본격 운영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5/08/03 [15:44]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공연, 예술 등 소규모 문화활동을 펼치게 될 ‘찾아가는 예술무대’가 9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천안시는 3일 낮 12시 30분 시청 버들광장에서 이동식 무대차량 ‘찾아가는 예술무대’의 첫 나들이행사를 갖고 무대차량을 선보였다. 시민들에게 차량의 제작 취지와 운영방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예술무대 첫 나들이 행사는 테이프 컷팅, 제작과정 영상 상영,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제작된 무대차량의 성능을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천안문화재단(이사장 구본영)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돼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첫 모습을 보였으며, 문화소외지역, 농촌, 사회복지시설 등 문화예술의 혜택이 충분히 미치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실은 무대차량이 직접 찾아가서 체험과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민 문화예술 서비스다. 예술무대 차량은 5톤 초장축 트럭을 개조하여 제작되었으며, 음향장비, 조명장비, 150인치 LED 영상을 양쪽으로 장착했고, 무대는 가로 8m, 세로 6m, 높이 4.5m로 국내 무대차량 가운데 가장 최적화된 공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통식에 이어 오는 9월부터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 지역·계층·장소에 적합한 맞춤형 공연으로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찾아가는 예술무대는 문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작은 공연과 문화예술을 보여드리게 된다”며 “이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삶이 행복하게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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