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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생물다양성 사업효과 톡톡

당산생태공원에 고니 25마리 서식 확인

박은정 기자 | 기사입력 2016/03/11 [13:04]

당진시 생물다양성 사업효과 톡톡

당산생태공원에 고니 25마리 서식 확인

박은정 기자 | 입력 : 2016/03/11 [13:04]

당진시가 생물다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 송산면에 위치한 당산생태공원의 조류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찾은 당산생태공원에는 멸종위기 2급으로 알려진 큰고니 25마리와 청둥오리 등 7~8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당산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만 하더라도 큰고니 두세 마리가 당산저수지를 찾았지만 올해는 25마리가 서식하고 있고 청둥오리 등 오리류 개체수도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주민들은 이렇게 조류 개체수가 증가한 이유로 지난해 처음으로 논에 벼를 남겨 놓은 것이 새들의 직접적인 먹이가 되기도 하고, 미생물 증가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비 2000만 원을 들여 당산저수지 인근의 논 1만5420㎡에 벼를 심은 뒤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한 후 쓰러뜨려 새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생물다양성사업을 추진했으며, 삽교호 인근에는 벼 수확 후 볏짚을 남겨놓아 새들의 먹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국비로 추진해 왔다.
 
시는 당산저수지의 생물다양성 사업 효과에 대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당산생태공원을 활용한 환경 교육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당진시 송산면 당산2리 마을은 지난 2009년 환경부로부터 생태마을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생태탐방로와 야외 학습장 조성이 완료되면서 생태공원으로 거듭난 당산저수지에는 멸종위기 종인 가시연꽃이 자라고 금개구리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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