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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빗물이용 등 물 재이용 관리 및 활성화 추진

빗물이용·중수도 및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 확대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16/06/22 [15:17]

천안시, 빗물이용 등 물 재이용 관리 및 활성화 추진

빗물이용·중수도 및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 확대

정덕진 기자 | 입력 : 2016/06/22 [15:17]
올해 신방동에 빗물저금통 추가 설치
▲      © 편집부

천안시가 물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재이용 확대를 통해 물 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수도 및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사업비 2000만원을 들여 동남구 신방동주민센터에 5000㎥ 저장용량의 빗물저금통을 설치했다.

빗물저금통이란 소형 빗물 저장 장치로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저장탱크에 모아 조경용수 연못유지용수 또는 화재나 단수에 대비한 비상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번에 신방동주민센터에 설치된 빗물저금통 외에도 수신면사무소, 축구센터, 맑은물사업소, 성환읍사무소에 설치되었고 빗물이용시설로는 실내배드민턴장 외 7곳이 관리되고 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빗물이용시설은 연간 8000㎥ 규모로 오는 2020년까지 연간 64만500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수도는 MEMC코리아 등 9개소에서 연간 1397만2000㎥를 이용하고 있으나 2020년까지 중수도 재이용목표를 기존시설 증설 및 신설을 통해 1456만3000㎥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천안, 성환, 병천 등 3곳의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수 재이용도 현재 처리장내 용수 321만2000㎥, 농업 및 하천유지용수로 쓰이는 장외용수 1327만1000㎥ 등 1648만3000㎥에서 신규로 조성되는 동부바이오산업단지의 공업용수 확대공급 등을 통해 3542만9000㎥로 늘리는 한편, 물 재이용에 대한 시민 인식전환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설치 및 이용시설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처럼 물 재이용을 확대하는 이유는 도시화, 산업화에 따라 물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가뭄·폭우 등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문제가 심화되고 있어 빗물이나 중수도, 재처리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게 되면 수돗물 사용 절감효과는 물론, 수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물 자급률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은수 하수시설과장은 “도시·산업화로 물 사용이 증가하고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추세에 있어 잠재적인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천안시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2014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물 재이용의 3대 축인 빗물이용, 중수도,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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