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장애인복지사업 시행해야충남도의회 김연 의원, 도내 장애인복지관 기능과 역할 분리 시급
충남도립장애인복지관과 시·군 장애인복지관 간 기능과 역할 분리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장애인복지사업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도내 존재하는 장애인 기관 및 단체의 지역별 분포와 사업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체계적인 서비스와 예산 낭비를 막자는 취지다.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비례)은 1일 열린 제290회 임시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충남도립장애인복지관과 발달장애인 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충남도내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역할이 현재 장애인복지관의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다. 15개 시·군에 설치된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대부분이 발달장애인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로운 센터 설립보다는 현재 복지관을 활용해 실효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하자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역할인 교육과 직업 재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 개인별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지역 내 장애인 관련 서비스 연계를 돕는 역할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어 “발달장애 전생애에 걸친 교육과 직업 재활 등을 위한 평생교육원이 필요하다”며 “각 시군에 1~2개 정도만 설치된 성인발달장애인이 갈 수 있는 거주 시설 및 주간보호센터를 증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가 추진하는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역할에는 정작 당사자가 필요로하는 욕구가 반영되지 못했다”며 “평생교육원과 주관보호센터, 직업재활센터 등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와 별개로 도내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의 콜 예약 시스템의 통합운영 문제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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