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성환도서관(관장 서은금)의 학습동아리 생각버스는 오는 7일 천안도솔유치원을 시작으로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찾아「혹부리영감」순회공연을 총 16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2009년 8월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가 주최한 "도서관 활성화 자원봉사단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3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인형극 "혹부리 영감'은 그동안 지역내 어린이집을 순회하여 공연을 펼치다 올해 본격적으로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 공연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번 순회공연은 당초 4회로 계획되었다가 6.75대 1의 경쟁률로 공연 신청 기관이 몰려 추가로 12회 확대하여 연장 공연하게 되었다.
 
생각버스 동아리 회장 김태억씨는 "아직 많이 부족한데 너무 큰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어 부담스럽다.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는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사명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히고 공연팀과 함께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맹연습을 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 공연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도서관이 주민 속에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인식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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