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보건소가 관상용 식물을 이용한 모기 퇴치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건소는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약품에 의한 모기 구제와 별개로 사람에게 해롭지 않은 무독성 향을 내는 관상용 식물을 보급하여 모기를 퇴치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내년부터 시범 운영되는 식물을 이용한 모기퇴치는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지닌 야래향, 로즈제라늄, 페니로얄민트 등의 관상식물 화분을 저소득층 가정에 지원하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또, 주요 공원이나 하천, 도로변 등의 꽃 가꾸기 사업 추진 시에도 모기 기피 식물을 선정하여 심고, 다중 이용 시설과 음식점 등에도 화분을 설치토록 유도한다. 모기퇴치가 가능한 관상용 식물은 이를 심거나 화분을 설치한 곳에 화사한 분위기를 내면서 친환경적으로 모기도 쫓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노인숙기자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