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준공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간 천안축구센터는 2년차인 올해 10월까지 이용객은 19만여명으로 이에 따른 사용료 수입도 9억 3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장 첫해인 2009년 한해동안 이용객 11만여명, 사용료 7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천안축구센터 이용이 활성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연말까지 이용객 21만명에 11억원의 수입을 전망하고 있어 천안시 세외수입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천안축구센터에서 치러진 전국단위 행사는 240명이 참가한 대한축구협회 축구지도자교육을 필두로, U-20여자국가대표, U-13 국가대표 상비군, 제주유나이티드, 전국 어린이 축구동아리연합, 일본 중등축구클럽 60명 등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또, 전국대회인 중등오룡기축구대회, R리그 프로2군경기, 충청권 초중고 권역별리그와 대한약사회장기 축구대회, 고등법원 축구대회 등 전국단위 축구행사를 가졌다. 이같이 천안축구센터 운영이 활성화가 되고 있는 것은 야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축구장 5면(천연잔디 2면, 인조잔디 3면)에 조명시설을 갖추었고, 교육문화 강좌가 가능한 컨벤션 기능을 갖춘 세미나실, 다목적실과 함께 1.5㎞의 산책로와 조경시설이 어우러져 도심속의 시민공원 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축구와 관련이 없는 각종 세미나, 교육 및 문화행사도 5백여회에 5만4천여명이 이용해 다목적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2개월동안 전국 단위인 대학교수, 국세청장배, 소녀원한마음축구대회 등의 행사 일정이 빈틈이 없이 계획되어 있어 시가 전망하고 있는 사용료 수입 11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안시는 천안축구센터의 최고 수준의 시설과 사통팔달의 편리한 접근성 등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쾌적한 시설관리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즐겨 찾는 전국 최고의 축구센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명훈 기자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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