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성거읍 소재 성거초등학교(교장 윤 영희) 33회(1974년 졸업) 동창회장인 김 종욱 우림건설 전략기획실장(상무)은 10월 14일 모교를 방문 도서 1,033권을 기증했다. 김종욱 동문은 지난해(2007년) 6월 총 동문 체육대회에 참석하여 마침 열리고 있던 도서 바자회에서 “혜윰 도서관 시설은 현대화되어있지만 대부분의 책이 오래되고, 훼손되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고 책도 부족하다” 는 윤 교장의 말에 즉석에서 후배들에게 필요한 도서를 기증하기로 약속하고 지난해 7월에 1,033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지난해에 이어 10월 14일 김 종욱 33회 동창회장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양서적 등 후배들이 꼭 읽어야할 1,033권의 도서를 기증함으로서 2년간 총 2,066권(시가 1천5백만원 상당)의 책을 기증하게 되었다. 이는 천안지역 초등학교 졸업생 동문 중에서 개인 도서기증으로는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1,033권은 1974년 33회를 졸업한 김 종욱 동문이 기존에 약속한 1,000권과 33회 졸업생의 33의 의미를 더해 1,033권을 기증하게 됐다. 이날 기증식에는 김 종욱 동문과 성거초등학교 윤 영희 교장과 교직원 및 재학생, 이 석복 총동창회장, 이 준우 운영위원장, 성거읍체육회 이재영 부회장, 33회 졸업생 및 선,후배 동문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김 종욱 동문은 지난 2000년부터 성거초등학교 축구부 후원금 및 용품지원과 2005년에는 졸업생 5명에게 성적 우수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현재 33회 동창회 회장이자 성거초등학교 총 동창회 부회장, 성거읍 체육회 상임이사, 성거읍 배구회 회장 등 모교와 후배사랑, 고향사랑이 남다른 동문이다. 도서기증자 김종욱 동문은 "대전 충남의 73년 전통의 명문학교인 모교에 도서를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후배들이 독서를 통해 마음의 양식을 크게 하고 공부를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장래 모교와 지역사회 나아가 국내외 각 분야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 동문은 ”이번 도서 기증을 계기로 앞으로 많은 선후배 동문 중 릴레이 도서 기증자가 나타나서 후배들에게 더 나은 도서공간을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윤 영희 교장은 “오늘 도서를 기증해준 김 종욱 졸업생은 도서기증, 장학금 지원, 축구부 후원 등 모교 사랑이 남다른 졸업생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기대 한다” 며 졸업생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교직원을 비롯하여 재학생 모두가 총력을 다해 명문학교의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윤광희기자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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