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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에게 새해 달력나누기 귀감

천안시 수신면, 기관단체·기업체 협조받아 구하기 어려운 계층에 나눔행사

편집부 | 기사입력 2010/12/24 [09:20]

주민들에게 새해 달력나누기 귀감

천안시 수신면, 기관단체·기업체 협조받아 구하기 어려운 계층에 나눔행사

편집부 | 입력 : 2010/12/24 [09:20]
▲달력나누기     © 편집부

  천안시 수신면이 신묘년 새해를 맞이해 사랑과 정을 나누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달력나누기 운동을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수신면(면장 황태순)은 관내 기관단체 및 기업체 등으로부터 기증받고 가정에서 필요이상으로 넘쳐나는 달력을 수집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면사무소 민원실에 수집창구를 개설하고 2011년 1월말까지 달력이 필요한 주민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소외계층에 배부하고 있다.

  면사무소의 달력 나누기운동을 접한 관내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호응으로 이틀만에 1백여장의 새해달력을 확보했으며 50여개를 주민들에게 나눠주어 찬사를 받고 있다.
 
  수신면은 최근 기업체 등에서 경기불황에 따라 달력을 소량 제작해 달력이 넘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달력을 구하지 못한다는 이른바 ‘달력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접하고, 관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체에서 직원들에게 준 달력을 모으고, 주민들로부터 기증받고 있다.

  황태순 면장은 “달력이 많다고 해서 집에다 전부 다 걸어 놓는 것도 아니고 방치되고 있을 뿐이어서 꼭 필요량만을 제외하고는 주민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시행하게 되었다”며 “나눔이란 어려운 것이 아니고 달력과 같이 작은 것부터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달력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달력나누기 캠페인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민들은 “달력구하기가 쉽지 않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며“해마다 달력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데, 면에서 달력을 나누어 주어 너무 반갑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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