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세워져 있어 통행에 불편을 주던 전봇대를 주민을 위한 소통행정을 통해 이전한 곳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천안시 쌍용3동 주민센터(동장 박미숙)는 인도에 세워져 불을 주던 전주 2개와 단자함 등을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로 3개월 만인 지난 15일 말끔하게 이전을 완료했다는 것.
이번 전주 이전은 전기, 통신, 가로등 등 관리기관이 달라 주민들의 이전 요구에도 쉽게 해결되지 않았으나 동(洞) 주민센터가 중심이 되어 해결한 것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 행정의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천안시 쌍용3동 주공 7단지 진입로 주변 인도로 10여 년 전 도로개설과 함께 개설한 인도에 각각의 전주가 세워지면서 인도 폭이 좁아졌고,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 전동휠체어 통행과 겨울철 사고 위험이 커, 전주 이전을 요구하는 민원이 있어 왔다. 쌍용3동 주민센터는 지난 7월 민원접수와 함께 현장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한전과 한국통신, 서북구청 등과 전주 이전에 대한 협의를 통해 해결을 이끌었다. 그동안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던 전주 이전은 사고위험과 불편을 주고 있다는데 공감하고 신속한 이전절차를 진행시켜 안전하고 인도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공7단지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윤종호(38세) 통장(쌍용3동, 6통장)은 “통행이 불편하고 위험하기까지 했던 인도가 시원하게 트이게 되어 기쁘다”며, “주민센터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민원이 해결되어 지역의 어린이와 노인 분들이 겨울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워했다. 서금영 시민기자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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