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소방서(서장 최경식)는 최근 다중이용업소 및 소규모 점포등을 대상으로 소방관을 사칭한 소화기를 강매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일 천안시 성정동 ○○음식점 및 ○○마트에 소방공무원과 유사제복을 착용하고 소방관을 사칭하여 소방점검을 나왔다며 소화기를 강매하려다 이를 수상히 여긴 주인이 소방서에 신고하여 쏜살같이 도주한 사례가 발생했다. 이와 같이 소화기를 강매하는 자들의 유형을 살펴보면, ○○소방안전공사 또는 ○○점검업체라는 신분으로 소방점검을 나왔다며 소화기를 살펴보고 재충전 및 교체를 해야 한다며 점검을 빌미로 수리비를 요구하는 행위, 소화기를 직접 판매하는등의 방법으로 수법도 다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이와 같은 유사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것으로 예상된다며 업소 관계자들의 조금마한 관심으로 소방관을 사칭한 소화기 판매사기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화기는 화재시 사용했거나 실수로 터트린 것이 아니라면 정상적으로 보관중이던 소화기는 충약할 필요가 없다며 관리소홀로 인해 사용상 장애가 있는 소화기나 약제충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 소방시설업체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소방공무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로 소화기 충약 및 강매하는 일이 없다며 소방관을 사칭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반드시 천안소방서(☎ 570-0323) 또는 국번없이 119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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