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식품영양학과 4학년 학생들이 ‘청담(맑음을 담다)’이라는 궁중 한식 컨셉으로 아산 로컬 푸드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하여 장년층 맞춤형 식단으로 영양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를 드실 수 있도록 하였다.
행사를 기획한 식품영양학과 김미혜 교수는 “조미료, 식품첨가물로 맛낸 상업화된 음식들이 식품산업을 장악하여 우리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요즘, 지역 농수산물로 정갈하고 담백하게 만든 프리미엄 한상차림으로 장년층의 건강을 지킬 뿐만 아니라, 준비한 학생들의 맑고 깨끗한 마음을 담아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바른 식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예비 식품영양 전문인들에게 섬김의 자세를 실천하는 기회가 되었고, 대학을 위해 헌신하시는 용역 근로자와 늘 사랑으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교수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학생들도 섬김 행사를 통해 서로 나누며 실천하는 것이 진정 나를 사랑하는 것임을 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품영양학과 박유진 학생은 “영양사 현장실습을 앞둔 4학년 학생들이 메뉴개발부터 발주, 위생관리, 조리 등 여러 가지 실무를 직접 경험해보며 평소 학생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주신 교내 근로자분들과 교수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은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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