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윤원준 의원은 10월 15일, 제252회 임시회 제3차 본 회의에서 ’전기차 화재 대비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윤원준 의원은 “최근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가 확산 중인데, 아산시는 전기차 화재 문제에 소극적으로 대응하여 초기 진화 및 안전 장치 마련에 미흡하다”라고 지적하며 “지하 주차장은 소방차 출입이 어려워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화재를 진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스프링클러 및 소방시설의 설치 여부를 포함해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관내 지하 주차장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공동주택 외에도 아산시 관내 공공 및 민간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 주차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화재용 소화기 및 질식 소화포 설치 ▲전기차 충전시설 열화상 카메라 설치 ▲스프링클러 소방설비 설치 등 화재 예방 및 진압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점검이 상위법 및 소방법에 의해 불가피하지만, 이를 강화하기 위해 조례 제정을 통한 화재 대비 권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에서 이미 관련 조례를 제정한 사례를 언급하며, 아산시도 전기차 화재에 대비하여 구체적인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조례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원준 의원은 “최근 3년간 아산시에 등록된 전기자동차가 매년 60%가량 증가함에 따라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관련 부서 모두 전기차 화재 예방 예산 편성과 정책 마련에 적극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