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에서 지난 10월 열린 ‘충남 건축디자인 문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캔스트럭션(Canstruction) 작품전’에 참가한 당진시 송악고등학교 CANDREAM팀은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여 특별상(충청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해당 작품은 당진지역 기업인 현대제철과 GS EPS, 당진건축사회에서 기부한 참치 캔, 고등어 통조림 등을 이용해 제작됐다. 해수면이 상승하는 모습과 물에 가라앉는 등대를 표현해 기후변화가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줬다.
캔스트럭션은 1992년 미국에서 시작된 식품 기부를 촉진하기 위해 통조림 캔을 이용한 구조물을 만들고, 이를 전시한 후에 기부하는 운동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을 매개로 빈곤과 환경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기부를 통해 빈곤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캔스트럭션 작품전에서 사용한 캔은 당진지역 아동센터와 장애인기관, 복지관에 전달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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